“손끝으로 그리는 나만의 세계, 이제는 디지털에서 펼쳐보세요.”
퇴근 후 시간을 오롯이 나에게 집중하고 싶은 분들께 ‘디지털 드로잉’을 추천합니다. 종이와 연필 없이도 아이패드 하나로 창작의 세계에 빠질 수 있으며,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나만의 그림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그림을 못 그려도 괜찮습니다. 이 글에서는 디지털 드로잉을 처음 시작하는 분들을 위한 앱, 장비, 노하우를 정리했습니다.
디지털 드로잉이 인기 있는 이유
- 실수해도 다시 그릴 수 있음: ‘되돌리기(Undo)’ 기능으로 부담 없이 시작 가능
- 다양한 도구: 펜, 붓, 수채화, 마커 등 모든 도구가 디지털에 내장
- 휴대성과 접근성: 카페, 침대, 야외에서도 창작 가능
- 파일 저장과 공유 편리: 그림을 SNS나 이메일로 바로 공유
그림에 대한 부담이 있던 사람도, 디지털 드로잉은 보다 자유롭고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어 퇴근 후 취미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아이패드와 애플펜슬, 어떤 모델이 좋을까?
초보자라면 고사양 제품이 반드시 필요한 건 아닙니다. 다음은 입문자에게 추천되는 조합입니다.
- 아이패드 9세대 + 1세대 애플펜슬: 경제적이면서도 충분한 성능
- 아이패드 에어 + 2세대 애플펜슬: 필압 감지, 더 정교한 작업에 적합
- 아이패드 프로 + 2세대 애플펜슬: 전문가용. 영상 편집이나 큰 캔버스 작업도 가능
중요한 건 장비보다 꾸준한 연습입니다. 입문은 가장 기본 모델로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추천 앱: 프로크리에이트와 클립 스튜디오
- Procreate: 직관적인 UI, 다양한 브러시, 일회성 구매로 인기 1위
- Clip Studio Paint: 만화, 웹툰 작업에 최적화된 앱. 레이어 기능이 강력
- Autodesk Sketchbook: 무료지만 기능이 탄탄한 기본 드로잉 앱
앱마다 인터페이스와 기능이 다르므로, 무료 체험판으로 먼저 사용해보고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디지털 드로잉을 위한 첫걸음: 따라 그리기부터 시작
처음에는 복잡한 창작보다 ‘따라 그리기’ 또는 ‘트레이싱(윤곽 따라 그리기)’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 기초선 그리기 연습: 직선, 원, 도형부터 손에 익히기
- 사진 트레이싱: 인물이나 사물 사진 위에 레이어를 덧대어 따라 그려보기
- 컬러링북 활용: 라인아트 다운로드 후 색칠 연습하기
‘처음부터 잘 그려야 한다’는 부담을 내려놓고, 하루 10분씩 드로잉 루틴을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디지털 드로잉이 주는 정신적 힐링
그림은 감정의 언어입니다. 생각을 시각화하고, 말로 하지 못한 감정을 선과 색으로 표현하며 마음의 평화를 찾을 수 있습니다. 정답이 없는 창작 활동이기에 스스로를 더 잘 이해하게 됩니다.
퇴근 후 지친 마음에 색을 입히고, 손끝으로 상상을 그리는 순간, 일상의 피로가 씻겨 내려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작품을 저장하고 공유하는 방법
- PNG, JPG 파일로 저장 가능
- 인스타그램, 블로그, 디지털 갤러리에 업로드
- PDF로 저장해 포트폴리오로 활용
완성한 작품을 모아 하나의 앨범을 만들거나, 프린트하여 다이어리 꾸미기나 벽 장식으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